이번에 추천해 드릴 일본 만화는 철냄비 짱!입니다
지금 도쿄에는 하늘의 별보다
무수히 많은 중국요리집이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 제일가는 중국요리집이
바로 긴자에 있는 '고반쵸 반점'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고반쵸 반점'이야말로
만인이 인정하는 중국요리의 대가!!
그리고
그 주방에서는 오늘도 일류 요리사들이
불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아키야마 짱'이라는 사나이가 등장하게 되고
알고 보니 그는
고반쵸 반점의 창시자
'고반쵸 무츠쥬'의
유일한 라이벌이자
10년 전에 갑자기 모습을 감춘
'중국 요리의 패왕'이라고 불리었던
'아키야마 카이이치로'의
손자였다
철냄비 짱! 1~27권 완결작입니다
1995~ 2000년까지 연재되었고
다른 버전으로 아직도 Ing~ 작품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극한직업'이라는
코미디 영화를 보았었는데요
일명 코리안 '클리셰'를 뒤엎은
작품이었다는 평들이 많았던
인기가 아주 재밌게 봤던
영화였습니다
제가 지금 소개해 드리는
'철냄비 짱'
역시 기존의 요리만화의 클리셰를 뒤엎습니다
흔히
기존의 요리만화들의 주인공은
선한 기질을 갖고 있으며
특히 앞서 소개해드린
'미스터 초밥왕'의
주인공인 '세키구치 쇼타'의 경우
'초밥은 마음'이라고 해서 모두에게 감동시켜
악인들까지 동화를 시키는데
이 만화의 주인공인
'아키야마 짱'은 어릴 적부터
할아버지 카이이치로에게
"요리는 마법이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마력을 지녀라."
라고 훈련을 받아서
'요리는 승부'라고 단언하고 이기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는 기행을 저지르는 인물로 나옵니다
그리고
상대편의 더러운 술수에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술로
똑같이 되갚아 주기도 합니다
상대편이
미각을 잃으라고 가스를 뿌리면
주인공도 지지 않고
상대편 요리 도구들에 산을 뿌린다던가
상대편이
자신의 요리에 들어갈
콩기름을 생선기름으로 몰래 바꾸면
주인공 역시
상대편의 요리에 설탕을 몰래 뿌린다던가
하지만
흔히 모두가 하는 말로
'격이 있어야 파격'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화 속 아키야마 짱은
성격은 많이 삐뚤어졌지만
어릴 적부터 혹독한 훈련을 통해 실력을
쌓아온 실력자입니다
극 중 장면에서는 어릴 적 할아버지에게
훈련을 받은 흔적으로
등에 본인이 말하는
요리사의 훈장이라고 여기는
수많은 매질을 당한 자국이 생길 정도로
어린 나이부터 탄탄한 실력을 쌓았습니다
실제로
어릴 적부터
쌓아온 감각을 통해 요리를 하며
최첨단 조리기계들과의
싸움에서도 이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요리로서 감동을 주지는 않지만
시대를 앞서거나 파격적 요리등을 통해
말은 지나치게 하나
일명 '츤데레'성으로 하나하나
다 요리법과 과정등 설명도 빼먹지 않았고
상대의 실수를 가르쳐주기도 하는 등
가르침도 주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제가 앞에서 소개해드린
Dr. 프리즈너랑 비슷하네요
일식 초밥 요리의 교과서 같은 책이
"미스터 초밥왕"이었다면
저는 중화요리의 교과서를
"철냄비 짱"을 추천하는데요
자극적인 기행 등 덕에 많은
사람들이 놓칠 수도 있지만
완성된 요리에 대한 정보들이
많이 훌륭해서입니다
저도 소개를 드리기 전에
한 번 더 탐독했었는데요
작가가 극 중 완성된 요리에 대해
일일이 소개를 하며
요리에 대한 정보와 뜻
그리고
섭취 후 몸의
어디에 좋은 지도 기재해 놓았고
따라 하기 쉽도록
요리법과 레시피를 적어놓은
부분도 많이 나옵니다
여러 가지 요리 재료나 조미료등에
대한 설명 역시 알기 쉽게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또 한
아키야마 짱의 요리를 가르친 패왕 카이이치로는
요리에는 국경이 없다는 마인드를 갖고 있어
시대를 앞서간 퓨전 요리도 많이 나와
굳이 중화요리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아니라 다른 요리 분야의 참고서로도
꽤 도움이 많이 됩니다
작가 본인이 중국요리를
엄청 좋아하여 여기저기 다니며
쌓아온 경험과
항상 마지막 페이지를 보시면
4명 이상의 호텔 요리사 / 고급 중식 요리점
전문가들의 검수가 붙어 있다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요리사의 마음가짐 정도에서
다른 요리만화와 차이가 나지만
아키야마 짱이 혹여나 실수를 하거나 하면
관객이 야유를 퍼붓거나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
반면교사의 느낌으로
작가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철냄비 짱!"
요리만화와 액션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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