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편 초밥 아가씨 사치

이번에 추천해 드릴 일본 만화는 초밥 아가씨 사치입니다
미야기현 케센누마 시에 있는
한 항구 도시의
미나토 초밥집의 딸 사치는 아버지처럼
초밥 장인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러나
여자한테 초밥이 맞지 않다며
아버지는 초밥집 안주인이 되게 하려고 하는데
어느 날 사치의 초밥을 맛본 아버지는
사치에게 초밥 장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날 이후로 사치는 초밥 장인이 되기 위해
혹독한 수련을 하게 됩니다

여자 요리사 만화의 이야기입니다
일본 요리 만화는 많지만
그중에서
여자가 주인공인 만화는 그리 많지 않은데요
※주요 인물정도로는 여자 요리사들이
등장하고는 있습니다
저도 20대 시절을 요리사로
보낸 경험을 토대로 의견을 드린다면
일본 요리 만화는 단순히 즐기는 것을
뛰어 넘어서는 하나의
교과서적인 역할을 하는데요
※실제로 미스터 초밥왕의 경우는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호텔 중 하나인 신라호텔의 일식 요리사
필독 도서로 선정되었다고 하죠
여러분들도 몇몇의 분들을
제외하고 수많은 스타 요리사들의
성별이 남성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을 겁니다
그리하여
남자 요리사들이 주로 읽기에는
여자 요리사로서 편견과
실제로 현장에서 극복해 나아가는
과정들이 공감 부분도 약하고
크게 와닿지를 않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거이자
만화를 즐길 줄 아는
한 명의 마니아로써 다시 말씀드린다면
"초밥 아가씨 사치"
충분히 매력적인 만화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단순히 여성으로서 편견과 극복에서
멈추는 이야기가 아니라
초밥 요리사들의 특징인 손님들과의
대화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주인공뿐만 아니라 많은 손님들이
사회에서의 출신, 인종 등등
얼마나
많은 편견들과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이겨내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으며 나아가는 모습
그리고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다양한 생선들과
그에 맞는 다양한 조리법들을 통해
나오는 초밥과 일본 요리들로
다양한 재미를 볼 수 있는
"초밥 아가씨 사치"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