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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편 타이의 대모험

오타니쿠 2023. 6. 3. 20:00

이번에 추천해 드릴 일본 만화는 타이의 대모험입니다
 
그 옛날, '용사'라 불리던 정의의 검사가
 
인간들을 괴롭히는 마왕을 사투 끝에 쳐부수고,

마왕의 부하 몬스터들은

그 사악한 의지로부터 해방돼,

망망남해의 고도 델무린 섬에서
 
평화롭게 살게 된다...
 
그 델무린 섬의 유일한 인간, 타이.
 
그는 갓난아기일 때 난파된 배로부터

이 섬에 떠내려와
 
브라스 영감 손에 거둬진 소년.
 
용사 지망인 타이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마법은 영 잼병이다
 
어느 날, 느닷없이 나타난 
 
'용사를 키우는 가정교사'

아방과 그의 제자 포프
 
그런 타이의 검술 실력을 높이 사
 
맹훈련을 개시한다
 
그러나

그런 타이 앞에 과거에 한 번 죽었던 마왕
 
해틀러가 나타나게 되고...
 
아방은 마왕 해틀러와의 장렬한 전투 끝에

목숨을 잃게 되고,
 
아방의 뜻을 이어받은 타이와 포프는
 
마왕군 퇴치를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된다.

타이틀 타이의 대모험의 시작!!

타이의 대모험 1~37권 완결작입니다
 
1989년에서부터 ~ 1996년 7년에 걸쳐서

완결이 됐다고 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봐서 이렇게 오랜 기간

연재가 됐었는지 몰랐습니다
 
일본에서는 소년만화계에서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만화이고
 
판타지 장르로 국한시키면

No.1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최근에 다시 읽었는데도 
 
20년이 넘은 작품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개인적 생각으로는 지금 만들어도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라고 생각이 되네요

1980년대 생들에게 타이의 대모험을

읽어 보신 분들이라면
 
방과 후 청소시간에 빗자루 들고
 
한 번쯤은

 

아방 스트랏슈

"아방 스트랏슈"

시도를 해 보셨을 텐데요
 
그 정도로 하나의 문화일 정도였고
 
티브이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다고 했을 때
 
두근거리며 기다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이라지만 
 
너무 한다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극 중 마법을 사용할 때는

"수리수리 마수리"라고 주문을 외우고
 
가장 결정적 모든 어린이들을 실망시킨 장면은
 
타이의 드래곤 기사의 상징인

머리에서 나오는

"용의 문양"을
 
"공룡 문양"이라고 이야기할 때는
 
진짜 티브이를 꺼 버리고 싶었습니다

결정적으로 마무리 장면인데
 
만화책에서는 절반도 안 되는 분량을

그냥 마무리로 없는 대사를 억지로 갖다 붙여

완결이라고 끝내버립니다

 

티비에서는 공룡문양 이라고 표기

만화책으로 먼저 접하게 된 분들은
 
그냥 어이가 없었던 기억이 이었습니다
 
그러나
 
티브이에서와는 반대로 만화책으로는
 
시작부터 마무리의 완결성까지

최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강철의 연금술사"와 함께 
 
판타지 작품들 중 최고로 꼽을 수 있을 수 있다고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니 
 
그 완성도가 어느 정도일지

가늠이 가실 수 있을 겁니다
 
타이의 대모험의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가
 
타이와 같이 모험을 떠나는

주변 캐릭터들인데요
 
적이었지만 타이를 만나게 돼 같은 편이 된

"크로코 다인"

"흉켈"
 
아방의 두 번째 제자이자 승려 "마임" 등
 
모든 캐릭터들이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는데
 
그중 당연 돋보이는 인물은 
 
처음부터 등장한 
 
아방의 '첫 번째 제자'이자

타이의 '첫 번째 동료'
 
"포프" 일 것입니다

 

 오죽하면 
 
커뮤니티에서는
 
"타이의 대모험"으로 쓰고
 
"포프의 대모험"으로 읽는다
 
라고 쓰일정도 입니다
 
처음에는 겁쟁이에 나약하고

매번 도망만 가는 캐릭터로 나오는데요
 
오죽하면 편집부에서도
 
"이 녀석 필요 없으니 그냥 죽여라"라고

지시했다고 하네요
 
참으로 만화 안에서나 밖에서나 
 
위기였던 인물입니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목숨을 아끼지 않고

끝까지 타이와 함께 싸우며
 
마지막에는 대마도사까지 되어

최고의 인기 캐릭터가 됩니다

※마지막에는 사랑까지 얻는
 
포프를 보니 문득

예전에 무릎팍 도사라는

프로그램에서 게스트인
 
박진영이 한 이야기가 생각이 나는데요
 
"용기란 겁내지 않는 것이 아니라
 
겁이 나는데도 불구하고 하는 것이라고"
 
겁이 많은 캐릭터에서

그걸 극복하고 대마도사가 되는

포프가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현자가 된 포프

이렇듯 많은 재미가 존재하며

결투 장면 역시 앞서 말한

흉내까지 낼 정도로 재미가 있고

완성도까지 훌륭한
 

"타이의 대모험"


만화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쯤은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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