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편 클레이모어

 

이번에 추천해 드릴 일본 만화는 클레이모어입니다
 
옛날부터 인간이 '요괴'에게
 
잡아먹히는 존재였던 이 세계.
 
오랫동안 요괴에게 대항할
 
수단을 찾지 못했던 인간은
 
반인반요의 여성 전사를 만들어 냈다
 
요괴의 정체를 구별해 내는
 
은빛 눈과 큰 검을 등에 지고
 
사람들을 위협하는 요괴와
 
싸우는 '클레이모어'라 불리는
 
여전사들...
 
클레이모어 1-27권 완결작입니다
 
작가는 지난번에 소개해 드린
 
엔젤전설의 작가 '야기 노리히로'입니다
 
그래서
 
엔젤전설을 보신 분들은 그림체에서
 
친숙함이 느껴지실 겁니다
 
제가 이전에
 
출동! 119 구조대의 
 
'소다 마사히토' 작가님의
 
만화를 추천드릴 때
 
억지로 이어가는 게 아닌 끝맺음을
 
말씀드렸는데
 
지금의 클레이모어 작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판타지 작품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극 중 캐릭터의
 
죽음뒤에 억지로 살려내는 등의
 
괴 설정을 갖고 있는 
 
만화와는 달리 뚝심 있게
 
자신의 스토리대로 가는 모습은
 
콘크리트층의 고정 팬들에게서

큰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이고요
 
또 한
 
주인공 시점에서의 묘사뿐만 아니라
 
다른 인물들의 관점에서의
 
부분도 그려내고 있으므로
 
전투 중에 주인공이 무조건 이기거나
 
하는 뻔한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억지로 이어지지 않음에도
 
27권까지 나가는 스토리에
 
지루함이 있지는 않을까
 
많은 독자들이 우려를 보이기도 하지만
 
클레이모어의 강점은
 
후반부로 갈수록
 
조직의 음모와 세계관의 형성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과
 
계속되는 신선한 자극등을 통해
 
지루함이 느껴질 틈이 없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인기만화
 
베르세르크를 보시면서
 
클레이모어를 베르세르크 여성버전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이유가 클레이모어들은
 
전부다 대검을 사용하여 전투에 임하기
 
때문입니다
 
그것 외에는 판타지 부분 정도 빼고는
 
겹치는 부분이 없으니
 
그냥 오해일 뿐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오히려
 
여성 전사들의 전투가 진행이 되어
 
남성들 위주의 베르세르크와는
 
다른 매력의 세련된 전투신을
 
느끼실 수가 있습니다
 
물론 작가의 그림체 또한 한몫하지만 말이죠
 
 
예전에 에반게리온이라는 작품이 
 
큰 인기를 얻었었는데요
 
전투와 메시지면에서도

큰 재미와 감동을 주었지만
 
그 외에도
 
조직과 세계관등에서 
 
회차를 거듭될수록 조금씩 
 
밝혀져가는 네르프 조직과 
 
그를 조종하는 제레의 음모등이
 
밝혀지는 과정을 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클레이모어 역시 단순히 전투만 하는

만화가 아니라
 
세계관을 형성하고 그 부분을
 
파고드는 모습을 통해
 
정신없이 만화를 탐독하게 되는데요
 

클레이모어

 
판타지 작품 중에 당연 으뜸으로
 
제가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시간 내서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